진천군, 단독주택 50가구 대상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태양광 에너지의 지역 보급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절약을 체감할 수 있는 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택 보급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 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3㎾ 이내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사업비를 지원한다. 1가구 당 총 630만원이 소요되며, 보조금을 제외한 16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주택지원사업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군 신재생에너지과에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에 따라 선정한다.

'주택 대여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 50가구에 3㎾ 이내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비를 7년 간 대여해 대여 기간 동안 설비의 유지 및 보수는 대여사업자가 이행하게 된다.
1곳 당 군비 100만원을 지원해 210만원의 대여료를 부담하면 설치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에 따라 선정한다.

'공동주택 소형태양광 보급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48곳이 대상이고 300W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총 73만원 정도 소요된다.
자부담 18만3000원에 설치 가능하고 월 평균 31㎾h의 전기를 생산해 최대 1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주택 대여사업' 및 '공동주택 소형태양광 보급사업' 신청 및 문의는 군 신재생에너지과(☏043-539-4111)로 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보급사업 확대를 통해 진천군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과 소비를 함께 하는 에너지 프로슈머로 전환을 도모하고 에너지 복지를 앞당겨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진천군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으로 사람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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