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이어 전국 도립대 중 최고
10.1대1 … 전년 대비 두배 껑충
전자공학과 48대1 기록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수시 1·2차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전국 도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충남도립대가 2019학년도 전국도립대학 정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전국 도립대 중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쟁률은 충청권 4개 지역(대전·충남·충북·세종)의 16개 전문대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이며 지난해 정시 경쟁률(5.8대1)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학과별로 전자공학과는 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컴퓨터공학과가 32대 1로 뒤를 쫓았다.

이어 호텔조리제빵학과가 16대 1을, 경찰행정학과가 13.2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충남도립대는 수시 1차와 2차 모집에서 모두 도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번 정시에서도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 도립대 선두주자로 명성을 굳혔다.

수시 1차 경쟁률은 6.8대 1이었고 수시 2차에서는 17.2의 경쟁률을 보였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도민의 소중한 자녀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을 찾아오는 학생이면 누구나 맘껏 공부하고 바라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등록금보다 높은 장학금 수혜율과 전국 첫 입학금 폐지 등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취업스터디와 심야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대거 합격과 750여 명이 넘는 공직자 배출 등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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