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이식보 개량 등 추진

▲ 보은군이 농업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중 원정지구 현장.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100억여 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농민들의 영농 편의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나서는 군은 △신문리 밭기반정비사업에 7억6000만원 △농업기반시설정비사업(18곳) 17억원 △이식보개량사업 15억원 △송죽지구 배수개선사업 12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 및 가뭄대비농업용수공급사업 3억8000만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현안사업으로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 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345억원)의 시행 계획을 충북도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계획이 승인되면 상반기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또 지난해 착공해 현재 공정률 30%인 세중·원정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42억원)은 오는 5월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관내 폐교부지 활용 농촌체험관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비 26억5000만원을 확보, 관계기관과 매입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기존 저수지(42곳), 양수장(50곳), 관정(165곳) 등 농업시설물 유지보수사업으로 15억원을 편성해 신속한 유지관리로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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