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행정후견인제 운영
연간 50여건 애로사항 해결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이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 운영으로 지난해 기업애로·건의사항 50여 건을 해결해 주는 등 지역 내 기업 '기' 살리기에 주력하며 타 지역 기업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내 기업에 6급 공무원을 행정후견인으로 지정, 기업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지원시책 등 군의 주요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공무원 1명이 1개 기업을 전담, 월 1회 이상 방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장안·삼승농공단지 내 체력단련실 설치가 건의돼 지난해 기업 정주여건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또 보은산업단지 인근 지정 게시대 설치, 장마철 토사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로 공사 등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해줬다. 

황대운 경제정책과장은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를 통해 기업과 공무원을 1대 1 매칭시켜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청취하고 해결해줌으로써 지역 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발전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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