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버스타고 애로 청취
역전시장 방문 물가 확인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새벽 시내버스에 올라 시민들의 삶과 경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경제지표'가 아닌 '경제현장'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여건에 있는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추진됐다.

이날 새벽 자택에서 원내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향한 허 시장은 시민들의 발이 되기 위해 새벽부터 출근한 시내버스 기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새벽 5시 45분에 출발하는 '201번' 첫 시내버스에 승차했다.

버스 안에서 허 시장은 시민들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누고, 이들의 고단함을 덜어줄 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대전역 정류장에서 하차한 허 시장은 가장 먼저 대전의 새벽을 열고 있는 70년 역사의 역전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확인하고,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살림살이를 걱정하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허 시장은 이날 인근 중앙시장에서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민생현장 탐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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