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SOC·대상사업 보고회 3157억원 확보 전략 논의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이 군정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및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형 SOC사업 및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및 내년도 정부예산 발굴 대상사업 등 총 71개 주요사업(3157억여원)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80억원) △내수면 테마공원 조성사업(10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70억원) 등 총 10개 사업(522억원)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방안을 강구했다. 

이어 내년 신규사업으로 △괴산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165억원) △청안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117억원) △곤충자원화센터 건립사업(100억원)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350억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150억원) △원풍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08억원) △의상천(소하천) 재해예방사업(177억원)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141억원) 등 총 32개 사업(1984억원)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내년도 계속사업으로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개설사업(13억원) 등 총 29개 사업(651억원)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직접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가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

도 정부예산으로 498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내년에 소요되는 국비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군정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사업을 위주로 충북도, 중앙부처, 국회의원과 출향인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예산확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이날 "괴산군민과 맺은 약속인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예산 확보는 군민생활과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올해도 정부예산 확보에 각 부서별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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