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음성 이어 네번째
취약계층 대상 지원제도 홍보

▲ 캠코충북본부와 제천시가 22일 제천시청에서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제천시는 22일 제천시청에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 설명회' 및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제천시 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 사회복지사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주·진천·음성에 이어 도내 4번째 출범이다.

신용서포터즈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접수가 마감되는 다음 달 말까지, 기초수급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알리고 접수 창구 방문이 어려운 이들의 신청 접수를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생계형 소액채무를 장기간 상환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 후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2017년10월31일 기준 금융회사별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일로부터 10년이상 상환하지 못한 국민행복기금 또는 국내 금융회사 대상 채무자다.

상환능력 심사결과에 따라 채권소각(최대3년) 또는 채무조정(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당초 지난해 8월말까지만 운영키로 했지만,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올해 2월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김용훈 캠코 충북본부장은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신청 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 한명이라도 더 채무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캠코 충북지역본부(☏1588-3570)와 청주·충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1397)에서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oncredit.or.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