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북 증평·진천군, 행안부장관상(3위) 수상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남도, 충북 증평·진천군이 2018년 공직 감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남도는 '사전 컨설팅감사제도' 부문에서 3위에 해당하는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날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감사 담당 공무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을 개최해 주요 감사 사례를 소개하고 업무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1위 최우수기관은 대통령 표창을, 2위 우수기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적극 행정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방감사 정착을 위해 2015년 이후 도 감사부서에서 처리했던 컨설팅감사 사건 중 건설?회계 등 주요사례 5개 분야 60건을 발굴해 사례집을 제작·배부했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인허가 관련 규제로 업무 추진이 곤란한 사안에 대해 사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조언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여기서 나온 의견을 따르면 감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충북 증평군은 지자체가 상시로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부문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증평군은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군단위 1위 S등급에 올랐고, 자율적 내부통제 자체평가실시 및 개인·부서시상을 통한 자발적 직원참여 유도부문에서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됐다.

진천군은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 입상 기관 명단에 올랐다.

진천군은 조경공사의 수의계약으로 하자보증 지급각서 첨부 누락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지방재정 개선 및 점검 시나라오 방안을 제시해 이번 상을 받았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올 한해도 우리나라 어려운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혁신성장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감사, 생활 속 불공정 관행과 부조리, 이른바 생활적폐를 청산해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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