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휴식하며 같은 상황의 환자·가족들과 교류할 수 있는 치매카페 '들마루'를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치매환자와 치매환자의 가족구성원, 치매 정보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연중 상시(휴일, 공휴일 제외) 카페를 개방하고 있다.

카페는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치매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매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지식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등록 환자의 가족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센터는 충북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웹-인지활동프로그램 'Web-CoT'를 이용해 여러 인지활동을 수행하거나 대상자의 인지활동 시간을 늘리며 우울감 해소 및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매월 3만원 한도의 치매환자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연중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실종예방인식표 발급과 사전지문등록 지원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3-641-3158·30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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