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충남 부여군은 원예작물 연작피해를 경감시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토양개량제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전국 최고의 시설하우스 제배단지인 군은 멜론 전국 1위, 방울토마토 전국 1위, 수박 전국 2위 등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딸기·오이 등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해마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군은 올해도 3억5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양 유용미생물제, 토양훈증제 등 유기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연작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토양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유용미생물제를 살포하는 고품질 고추생산 지원사업, 토마토 등 토경작물의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토양훈증제 및 유기농자재를 지원하는 시설하우스 생태친화적 토양살리기 지원사업, 매년 연작(이어짓기) 작물재배로 인해 병해피해 발생 농가 지원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한해 밀기울을 지원하는 친환경농가 원예작물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군은 신청 농가의 연작장해 사업 중복 신청을 예방,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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