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소독소 3곳 24시간 운영

▲ 충주시의 한 직원이 축산농가를 찾아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활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 조치에 나섰다.

시는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 예찰활동은 물론 축산농가가 모임과 회의 등을 자제토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동량ㆍ신니ㆍ앙성면 등지의 거점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충주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5대를 투입해 방역이 취약한 축산농가와 철새 출현지역에서 순회소독에 착수했고, 소독약품 3408ℓ와 생석회를 공급했다.

이와 함께 차단방역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과 읍ㆍ면ㆍ동 지역 15곳에 부착해 방역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발생 위험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농가 스스로 구제역 예방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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