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9억 들여 5만명 지원
11월 30일까지 홈피 등서 접수
문화재단 "올해부터 연 8만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사진)'를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재단과 충북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약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만965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올해 3월 1일부터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해 주민등록번호와 문화누리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재충전이 되도록 개선했다.

발급 대상자는 6세(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이다.

올해는 기존보다 1만원 늘어나 연간 8만원(1인 당)을 지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과 현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팝콘, 즉석식품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 4대 스포츠(축구·농구·야구·배구) 경기 관람은 물론 여행, 숙박, 문화체험, 고속·시외버스, 철도, 악기점, 각종 체육시설, 체육용품 판매점을 비롯해 스포츠 강좌 신청에도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가맹점을 확대해 장애인·고령자 및 문화시설 부족 지역 거주자의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한 케이블TV 수신료(월 수신료 전화 결제, 후불) 납부도 할 수 있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관련, 2년(2019~2020년) 간 전액 미사용자는 차년도(2021년)에 발급이 제한됨을 사전 공지함으로써 카드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생활예술팀(☏043-224-5608),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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