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사퇴설이 나돌던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30일 사표 제출설을 부인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를 통해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며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이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고민정 부대변인이 사표를 내고 지난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보도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 부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관련 보도가 지속됐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각종 행사의 진행과 퍼스트레이디 관련 보도를 맡아왔고,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진행보조를 맡아  맡아 순조롭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5060세대는 동남아로 가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낸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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