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생필품 기탁 줄이어

▲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청주시 주중동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사과, 귤, 라면 등 물품을 전달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설을 앞두고 기업, 기관,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청주시 주중동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사과, 귤, 라면 등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에는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충북농협과 충북경찰청 자원 봉사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같은 날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도 청주시 소재 다온빌(원장 오시영)과 증평군 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흥식)을 방문해 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농협충북유통 염기동 대표이사와 곽성규 노조위원장 등은 이 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을 방문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농촌사랑상품권 700만원을 기탁했다.

상품권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농촌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길 바라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염 대표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충북유통은 지난달 22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이용자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설 선물세트를 기증했다.

상당구청은 이날 기탁 받은 상품권을 지역 주민센터 및 면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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