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80억원 거둬 예산현액 대비 30.9% ↑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적극적인 세정행정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의 2018회계연도의 일반회계 총 세입액은 2380억원으로 예산현액(1818억원) 대비 30.9%를 초과 달성했다.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징수 목표치 초과달성이 이를 이끌었다.

군의 지난해 주민세 징수액은 11억2000만원으로 목표액 9억5000만원보다 17.9%를 초과했다.
지방소득세 역시 목표액 47억원보다 11.3%를 초과한 52억3000만원을 거둬들였다.

그 결과 군은 당초 지방세 목표액 182억3000만원보다 16억6000만원 더 많은 198억9000만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
세외수입도 목표액 78억4000만원보다 5.9% 증가한 83억원을 거둬들여 일반회계 세입액 증대를 이끌었다.

군은 이러한 세입액 초과달성의 이유로 과세자료 정비를 통한 누수 재원 방지, 납세자의 납부의식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꼽았다.

또한 지방세 분야에서만 실시하던 통장 및 카드 등의 채권 압류를 세외수입 분야까지 확대 시행한 것도 재원 증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하 군 재무과장은"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침체된 서민 경제속에서 세수 기반 약화가 우려되지만,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징수에 만전을 기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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