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난대책본부 운영

▲ 청주시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가운데 한범덕 시장(왼쪽 두 번째)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지역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시는 가축질병 진행사항 파악, 전파 등 상황 관리를 위해 평일과 휴일 4개부서 5명이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 등 상황이 심각단계에 이르는 경우 10개 지원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설의 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 임무를 즉각 수행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고, 4일에는 미원면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소독 현장을 점검했다.

한 시장은 "방역태세 확립과 직원들의 비상근무조 편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하며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통해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는 미원, 북이, 오송 지역에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청주 진·출입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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