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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에서 뿌리는 전지훈련의 씨앗, 꿈과 희망의 열매가 된다권서다 보은군 스포츠사업단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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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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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다 보은군 스포츠사업단 주무관] 2019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기 무섭게 보은군의 겨울은 젊음의 열기로 뜨겁다.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 팀들이 보은군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해 경기장을 뛰고 있기 때문이다.

농부가 한해의 농사를 위해 밭을 일구어 씨를 뿌리듯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추운 동절기에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운동선수들에게 동계 전지훈련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동계훈련은 선수들에게 기술뿐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이때의 훈련을 소홀히 할 경우 체력 저하는 물론, 경기력에 큰 손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해의 성적이 결정될 수 있다.

전지훈련이 중요한 만큼 그에 따른 훈련 장소 또한 매우 중요하다. 훈련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그렇다면 전지훈련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어디일까?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전지훈련하기에 적합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연습을 실전같이, 실전을 연습과 같이’ 하라는 말이 있듯이 실전과 같이 훈련을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 맑은 공기를 마시며 훈련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다. 운동선수들은 일반인들보다 많은 신체활동을 하므로 그만큼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질 좋은 공기를 마시며 훈련을 해야 몸의 피로가 덜하고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전지훈련 팀이 교통시설을 이용해 접근하기 편리한 장소여야 한다.

전지훈련 장소가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 만큼 이동거리와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전지훈련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필자도 기분 좋게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지로 가는 이동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멀미가 나고 컨디션이 안 좋아 여행을 망쳤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운동선수에게 몸 컨디션 유지는 중요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훈련 장소는 전지훈련 팀이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건 중 하나다.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 장소는 아주 많지만 위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전지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라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자신 있게 “보은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보은군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의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보은군의 스포츠시설은 공설운동장(천연잔디구장 및 육상트랙), 국민체육센터(체육관, 헬스장 및 수영장), 보은스포츠파크(천연잔디구장 1면, 야구장 2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체육회관 1동, 실내야구연습경기장 1동), 전천후 육상경기장, 구병산 천연잔디축구장 등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지훈련하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백두대간 속리산자락에 위치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공해가 없고 공기가 맑아 운동선수들이 훈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멋진 자연경관을 보며 훈련을 하다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은군은 지리적 조건이 아주 우수하다. 대한민국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2 ~ 3시간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당진영덕고속도로(청주-상주)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필자는 스포츠사업단에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월초부터 한꺼번에 몰려드는 전지훈련 팀으로 인하여 체육시설 대관 조정 등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주말도 반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체육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고 감사하다. 이들이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포츠의 메카 보은으로 전지훈련 오는 것을 망설인다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보은군은 전지훈련 팀의 supporting 를 위하여 365일 stand by 중이다. 오늘도 다짐해 본다.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하여 더 많은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끝으로 결초보은의 고장 보은군을 찾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아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면, 훗날 그 꿈과 희망의 씨앗이 멋진 열매가 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제2의 류현진’, ‘제2의 손흥민’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는다. 모든 선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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