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농가 당 1개씩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유용미생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20ℓ)를 지난 7일부터 무료로 공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작물이 잘 자라게 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과실의 당도를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이며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
특히 이른 봄철 퇴비를 살포하면서부터 정식, 생육기, 수확기까지 꾸준히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군은 강조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경종농가 또는 축산농가에서 생균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용기 600여 개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으로 농가 당 1개씩 무상 공급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는 복합균(바실러스+유산균+효모), 광합성균, BM활성수 등 유용 미생물제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계절별 항진균과 BT균, 축사 냄새를 저감시키는 질화세균,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EM균도 보급 중이다.

유용 미생물은 괴산군민(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용 방법은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 간단한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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