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목의 휴면기인 동절기를 맞아 가지치기사업에 올해 3000만원을 투입한다.

가로수는 도시 이미지 및 경관 개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뛰어나지만 상가 및 주택가 일부지역에서는 가로수의 성장으로 인한 생활불편 사항이 발생한다.

이에 군은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과 수목 생육상태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확인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역전로 구간(증평읍 창동리 농협하나로마트~신동리 증평역) 이팝나무 72그루 △증평읍 삼보로(연탄리 반탄교~수질개선사업소)의 은행나무 81그루 △증평읍 송산택지개발지구내 소나무 146그루 △도안면 석곡교~바람골길~텃골길 매실나무 73그루 등 총 372그루의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군은 대상지에 대한 사업을 이달 중 완료하고 가로수 생장으로 송전선로에 접촉사고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 증평괴산지사와 협력해 다음달 말까지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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