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기간(8~10일) 동안 184만57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283만5924명을 기록했다. 

'극한직업'은 지난 6일 설 연휴 특수를 누리며 누적관객 1052만9823명을 기록,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천281만명) 이후 역대 두 번째 천만 코미디 영화에 등극한 것은 물론 역대 흥행 1위 '명량'(1761만명), 2위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3위 '국제시장'(1426만명), 4위 '아바타' (1362만명), 5위 '베테랑'(1341만명), 6위 '괴물'(1301만명), 7위 '도둑들'(1298만명)에 이어 역대 흥행 영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같은 기간 57만7833명이 관람한 '알리타:배틀엔젤'이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5만6303명이다.

'알리타:배틀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뺑반'이 같은기간 관객 21만 5724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4위를 기록했으나 꾸준한 관객몰이에 힘입어 한 계단 상승했다.

4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3'이 올랐다. 이 영화는 20만89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18만1051명을 기록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영화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그간 영화를 사랑했던 전세계 관객들과 감동의 작별을 준비했다.

그 뒤를 이어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7만4443명), '레고 무비2'(3만9817명),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만2958명), '말모이'(1만6003명), '그린 북'(1만4513명), '가버나움'(1만3579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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