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오전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창섭 부회장(충북도 행정부지사) 주제로 2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2~15일 개최되는 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계획과 이사회 임원구성(안)에 대한 사항이 보고됐다. 

심의안건으로는 지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종합감사에 따른 이행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등 제 규정을 22건 개·제정을 했다.

또 지난해 회계연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올해 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이사회 임원 구성(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중임제한자 11명(부회장 2, 이사 8, 감사 1)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고, 새로운 7기 임원 43명에 대한 임원구성(안)을 의결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018년 충북장애인궁도협회가 추가 가맹돼 총 31개(29개 경기단체, 2개 체육단체)의 경기단체가 가맹됐다.

시·군 지부는 괴산군과 제천시 지부가 설립돼 총 10개 시군으로 단양군의 지부설립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계획은 '장애인체육은 생활이며 재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도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 예산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더욱 많은 시설 및 특수학교(급)등 생활체육사업에 참여하는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소외지역의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28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10명 증원한 총 38명이 도내 11개 시군에 배치돼 재가 장애인들이 스포츠 현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 재활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8년에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2위의 쾌거를 올린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특히 종합2위를 달성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종목은 27,110점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8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본도 출신 역대 가장많은 국가대표 18명이 출전해 볼링 이근혜 선수의 2관왕 등 금 4, 은 7, 동 5개를 획득하는 최상의 경기력으로 대한민국 종합2위 달성의 수훈을 세웠다.

또한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운동선수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2017년 3월 15일 체결한 후 2017년 27명의 선수, 2018년 제니스월드 2명, 셀트리온 1명, 에코프로 22명 총 25명이 취업했다.

체육회는 고용에 만족하지 않고 소속업체 해당종목 운동경기부 창단 연계를 추진해 ㈜에코프로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식은 전국 롤 모델로 보여지는 선진사례로 장애인체육회와 시·도 사무처장단을 초청해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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