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등 위한 토요문화공연 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공연 '교실 밖 힐링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립국악단의 테마공연 '교실 밖 힐링 콘서트'는 평일에 공연장을 찾기 힘든 학생 및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연중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국악단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테마곡인 'The Whole Nine Yards'와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을 국악실내악으로 새롭게 편곡, 연주한다.

또 해금 2중주로 피노각시와 재즈왈츠를 들려준다.

해금은 김서하·김연아, 타악은 이재훈, 건반은 이지영이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팝 넘버인 비틀즈 메들리도 가야금 4중주로 연주한다.

변서화·신민정·류재춘·박현영이 가야금을, 나혜경·주미혜가 타악을 맡는다.

또 팝을 국악으로 편곡한 'Sing Sing Sing'과'Washington Square' 연주에 맞춰 탭댄스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정권, 박용갑, 엄기웅이 현란한 탭댄스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소리꾼 이윤아가 국악가요 '난감하네'와 '사랑가'를 부르고 국악단이 이경섭 작곡의 국악실내악 모듬북 협주곡 '타'를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공연 '교실 밖 힐링콘서트'로 학생 뿐 아니라 전 연령대의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0월 19일로 예정돼 있는 다음 '교실 밖 힐링콘서트'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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