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119 구급대원들이 임산부를 이송하던 중 구급차 안에서 아기 출산을 도왔다.

대전 유성소방서 장윤식 소방위 등 3명은 11일 오후 2시 30분쯤 "진통이 계속된다"는 임산부 A씨(3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를 구급차에 태워 유성구 전민동 자택에서 6㎞가량 떨어진 산부인과 병원으로 향하던 중 분만통 간격이 짧아지고 출산 징후가 나타나자 장 소방위 등은 급히 출산 유도를 시작했다.
장 소방위 등의 도움으로 A씨는 오후 2시 57분쯤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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