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군은 군민의 가스 중간밸브 자동차단기 타이머 콕 설치 보급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가스 타이머 콕은 가스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이 차단되는 장치다.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시간 설정이 가능하고 작동이 간편해 노약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스 과열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2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인 군은 이미 지난 2017년까지 재난취약 2870가구 가스안전 점검과 타이머콕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해부터 일반 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1개 당 5만원의 설치비 중 4만원을 지원하고 1만원은 자부담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자부담 1만원을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타이머 콕 설치를 신청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을 만드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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