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사업 계속지원기관 선정
홈트레이닝 등 아이템 발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남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계속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년 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해 온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대전·세종·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분야 1세대 창업지원 기관이다.

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연구소 기업 배출, 참여 기업을 통한 다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2년 간 약 6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96명을 교육하고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0팀을 집중 보육했다.

수료생과 보육팀의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6건의 신규창업과 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46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수료생과 보육팀 등은 11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2억6000여 만원에 달하는 사업자금 유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동호인 스포츠 네트워크 서비스, 주행정보 제공 선글라스형 헤어셋, 스마트폰 근전도 측정기 등 ICT 관련 창업 아이템 개발을 비롯해 유럽의 전통 보드게임 '슐런'을 발굴·보급했다.

이와 함께 경기 규칙 습득을 위한 골프 보드게임(골프마블), 셔틀콕 인·아웃 판독기, 축구 시야확보용 교정 고글, 플로어 컬링, 거북목 교정 홈트레이닝 기구 등 참신한 스포츠창업 아이템들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스포츠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중 자전거 브레이크와 잠금장치를 일체형으로 개발한 우수 보육팀의 경우 국내 최연소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다음달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00% 전액 국비 창업 교육이며 스포츠관련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학부생 예비 창업자는 물론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일반인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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