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과 환자 분리 제공
경로당 치매예방 교실 운영
치매 쉼터 프로그램 확대도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부터 치매 프로그램을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 환자로 분리해 오는 11월까지 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지 저하자, 75세 이상 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고위험군 인지 증진 프로그램'은 총 3기수로 나눠 군서면 상중리 경로당 등 19곳에서 진행한다. 

주민 280여 명을 대상으로 색깔 맞추기, 퍼즐 맞추기 등 기억력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 예방 활동을 벌인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 쉼터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건소 중심에서 올해는 지소와 진료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모두 11회에 걸쳐 동이보건지소 등 6곳에서 치매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지각 등 지속적인 인지 자극훈련을 해 치매가 악화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옥천군노인회와 연계한 경로당 치매 예방 교실도 운영한다. 

30곳의 경로당을 돌며 60세 이상 주민 450명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력, 언어력,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 교육, 만들기, 미술치료, 치매 예방 운동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활기찬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문의는 옥천군보건소 치매관리팀(☏043-730-217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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