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대규모 항공예찰에 나선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을 조기 발견해 피해 고사목 발생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협조를 받아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찰 지역은 청성면, 청산면, 군북면 등 7300ha 산림으로, 소나무류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예찰한다. 

군은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고사목이 발견되면 산림병해충방제단을 이용해 지상 정밀 예찰과 감염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이후 조사 결과를 활용해 매개충이 활동하는 3월 이전 방제를 완료해 소나무재선충병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