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전략 22개 과제 중점 추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올해 농정분야에 5761억원을 투입해 '도민이 체감하는 살고 싶은 농촌 구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 22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혁신과 성장으로 도약하는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농업경영 안정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농 상생을 통한 농업의 사회적 가치 증진 △농촌정주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 등에 1553억원을 투입한다.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친환경·유기농 육성을 위해서는 △농업환경 보전과 유기농 산업 생산·소비기반 확충 △고품질 식량산업의 경쟁력 강화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 기반조성 △식량자원 종자 및 고품질 양잠산물 생산·공급 등에 2857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어 마케팅 활성화로 선진 농식품 유통산업 육성을 위해 △산지유통 활성화 및 안전 농산물 인증확대 △농식품 마케팅 강화 및 소비촉진 △농식품 산업 육성 및 고품질쌀 경쟁력 강화 등에 187억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업 체질개선 및 경영안정망 구축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및 생산비 절감 △동물 복지시책 추진 및 기타 가축 육성 △내수면 어업의 선진화 및 전략산업 육성 △수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 확대 등에 69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충북형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인프라 확충 및 축산물 소비안전 강화 △구제역·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위기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및 수의 의료지원 확충 △동물 방역·위생 기술지원과 종축 보존·개량화 등에 474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강명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는 올해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축산업 체질 개선,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추진 등 6개의 주요 현안사업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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