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현안 주제로
상당구서 '주민과의 대화'
25일까지 4개구 8회 실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상당구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12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상당구 동지역 주민 270여명과 2019'새해순방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더 넓은 공유, 더 깊은 공감, 더 많은 경청'을 위해 12~25일 4개 구청 별로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새해순방은 상당구 주민들과의 대화로 그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초·중·고·대학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초청해 2시간 동안 시정 관련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미세먼지, 출산장려 등 시정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설정해 토크콘서트를 실시했고, 더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난해와 달라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의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정 및 읍·면·동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 홍보부스 등도 설치·운영했다.

한범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7가지 분야별 비전을 제시하며 "존경받는 일류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85만 시민과 38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준비해 가자"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새해순방을 권역별로 실시해 지역특색 반영과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쌍방향 소통, 대표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살아있는 의견을 청취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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