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글로벌리더십 캠프 보고회
참가생 30명, 국내·외 비교 발표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2일 오후 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충북글로벌리더십 국외캠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초·중·고 참가학생 30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학교 친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외캠프를 떠나기 전 사전 연수에서 토의·토론을 통해 팀별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현장에서 프로젝트 수행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중·고 학생 30명은 지난달 3일부터 12일까지 팀·개인별 프로젝트 수행, 대학 탐방, 문화체험을 미국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중학교 가온누리팀은 미국의 복지를 주제로, 구글과 애플 방문해 기업 복지를 탐색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향을 제시했다.

중학교 팀인 ACCONOMY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사회 동향과 맞는 시장 구축의 필요성과 벤처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고등학교 ALRIGHT팀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인권 의식과 교육 현황을 분석·비교해 인권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미국과 한국의 문화 △미국과 한국의 예술 문화 비교 △강대국의 양면성 등에 대해 사전연구와 현장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외캠프 단장인 김영미 과학국제문화과장은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토론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협력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