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흐른다.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월 중순이 되었다. 젊은 시절에는 그리 크게 와 닿지 않던 시간의 흐름이 중년이 되면 아쉬움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여유로울 것만 같았던 시간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은 많이 있다. 수많은 소중한 것들 하나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성공의 척도를 무엇에 둘 것인가도 물론 중요하다. 사람마다 자신의 만족도가 다르기 때문이다.우리는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활용을 통해 희망을 디자인해야 한다. 목표나 계획이 없이는 희망을 만들 수가 없다. 성공을 기약할 수도 없는 것이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 아닌가싶다. 중년과 노년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10년만 젊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아쉬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시기의 대부분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고장난 벽시계처럼 잠시도 멈추지 않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

모든 사람에게 희망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희망이 무작정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기대했던 희망과 변화가 생길 것이라 착각한다. 희망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무런 노력 없이는 저절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기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시간활용의 방법을 터득하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도 소중히 여기게 된다. 그러기에 시간을 허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라고 마음대로 보내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때가 있는 것이다. 그 시기를 적절히 잘 활용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없다. 생명이 있는 한 시공을 초월해서는 잠시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시간의 소중함은 더욱 가치가 있다.

어떤 경우에 시간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 근무시간은 회사의 소속이 되는 것이다. 자신이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한 대가로 수입을 창출하기에 그렇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경과 여건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누구든 희망을 만들고 성공을 꿈꾼다. 사람에 따라 희망과 성공을 만드는 기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하루 24시간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이다. 1년 365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혜롭게 시간활용을 해야 한다.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희망을 만들고 성공을 이루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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