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지역에 치과 의료기관이 없거나 치과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1차 '찾아가는 덴탈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덴탈 클리닉'은 보건소·보건지소 공중보건치과의사 4인과 치과위생사 4인으로 구성한 구강건강 전담 매니저들이 마을을 찾아가 구강 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를 이용한 치아우식증(충치) 예방 등을 하는 사업이다.

필요 시 1차 진료 및 사후 관리까지 원 스톱 예방·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별 맞춤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알려주고 현장 실습을 통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기준 부여군 성인·노인 관련 구강건강지표 3개 중 2개가 충남 15개 시·군 중 하위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구강검진 수진율(최근 1년 동안 구강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 12위(29.6%),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점심식사 후 칫솔질 한 사람의 비율)' 9위(56.5%)로 구강건강 수준이 매우 낮거나 중하위를 보였다.

군 보건소는 13일 초촌면 송국1리를 시작으로 총 13개 마을에서 약 2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덴탈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나 해당지역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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