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 증진 미세먼지 저감 기대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15일부터 음성∼진천간 혁신도시를 순환하는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입된 버스로 군에서는 혁신도시에 최초로 운행한다. 경유노선은 충북혁신도시 공용터미널을 기점으로 음성∼진천 양방향을 순환하며 오전 7시~오후 7시4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진천군과 합동으로 국·도비를 확보한 후 군비와 사업자 자부담을 투입해 총 10억원의 사업예산을 마련해 전기 저상버스 2대를 구입하고 충전 설비소 1개소를 구축을 완료했다.

저상버스는 버스 내 자동 경사판과 휠체어 고정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저상면의 높이가 낮아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승객의 승하차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기 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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