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단 2공장 건립
지역 인재 40명 이상 채용 기대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3일 아산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인 ㈜영광YKMC(사진)와 총 2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테크노밸리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가공기업인 ㈜영광YKMC는 아산디지털 산업단지에 동일사업 2공장(부지면적 9989㎡) 을 추가 건립하는 투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역 인재 40명 이상을 추가 채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소식은 연초부터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과 경제협력협의회를 출범하고 가용한 행정력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아산시의 행보에 긍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표면처리 분야 대한민국 명장, 2018년 뿌리산업 발전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30년 간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장관섭 ㈜영광YKMC 대표이사는 (사)아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 기업경제과장은 "아산시장을 단장으로 민·관 합동 기업유치 지원단을 결성하고 부시장과 기획경제국장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이 가동됐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산시의 이와 같은 노력이 기업의 투자 결정에 앞으로도 더욱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YKMC는 1987년 경기도 부천의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2009년 아산테크노밸리로 이전하며 가공과 아노다이징,정밀세정, 조립까지 원스톱 제조가 가능한 복합 제조기업으로 거듭났다.

아산을 기업 도약과 발전의 근거지로 삼고 선제적 투자를 지속한 결과 2013년 500만불, 2016년 1000만불, 2017년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40여 명의 직원과 3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직원 대부분이 청년층이라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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