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자유총연맹영동군지부는 14일 영동읍 NH농협영동군지부 앞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태극기 교환행사를 열었다.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해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주민이 오가며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행사를 모르고 있다가 교환행사를 보고 집에 급하게 돌아가서 태극기를 가져온 주민도 있었다.  

태극기를 교환받은 한 주민은 "새 태극기를 받으며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 올해는 특히 의미있는 3·1절을 맞는 만큼 지인들에게 가정에 꼭 태극기를 달아줄 것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에서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을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올해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3월 1일에는 매곡면과 매곡면애국지사숭모회 주관으로 매곡초등학교에서 100주년 3·1절 기념식이 개최되며, 양산초등학교 기념비 앞에서 양산 3·1독립운동애국지사추모사업회(위원장 이동호)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