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기업·쌍방향 소통채널 구축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중진공 충북 피닉스클럽 결성식'을 가졌다.  

피닉스클럽은 중진공과 재도전기업 및 재도전기업간 소통을 위한 단체다.

이날 결성식에는 충북피닉스클럽의 문태준 초대 회장(성준기업 대표)을 비롯한 임원, 회원사,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 및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중진공 충북 피닉스클럽의 출범을 환영했다.

중진공은 2010년부터 실패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3200여 개 업체에 총 51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재창업자들은 멘토링(1년간) 외에는 중진공 지역본부나 재도전기업간 소통채널이 없어 그간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피닉스클럽이 결성되면 회원사는 중진공과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회원사간에도 경영애로 극복 노하우 전수, 정부시책 활용 경험 공유 및 거래알선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이 마련돼 재도전기업의 생존율(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충환 중진공 충북본부장은 "지역별 재도전기업의 클럽 결성으로 이들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도 실패를 용인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2월말까지 서울, 부산 등 18개 지역본지부가 운영 중인 재도전종합지원센터(5곳 상반기 설치예정)에 피닉스 클럽을 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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