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범 해군 중사, 화재 대피 도와
청주 동부소방서 "감사패 수여"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 동부소방서는 휴가 중 불이 난 건물에서 119소방대가 오기 전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을 대피시킨 해군 1함대 임정범 중사(사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임 중사는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새벽 0시 3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건물 2·3층에 있던 인명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어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구해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기 진화작업을 했다.

불은 119소방대에 의해 신고 접수 50분 만에 진화됐으며, 불을 끄다가 연기를 마신 임 중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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