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3일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 중 후보도서 15권(일반도서 5권, 청소년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부문 후보도서는 구병모의 '네 이웃의 식탁',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김숨의 '흐르는 편지'다.

청소년 부문은 김고연주의 '나의 첫 젠더 수업', 정은의 '산책을 듣는 시간', 홍성일의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표명희의 '어느 날 난민', 황영미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이다.

아동 부문은 송미경의 '가정통신문 소동', 이규희의 '독립군 소녀 해주', 김정애의 '안녕, 나야 미호종개', 은영의 '숨은 신발 찾기', 황선미의 '열한 살의 가방'이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시민 의견을 묻는 온라인투표를 벌인다.

권역별 도서관 현장과 동네 서점에서도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2회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는 다음달 5일 2차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은 올해부터 사업주기를 연 1회로 변경하고 일반·청소년·아동의 총 3개 부문으로 세분해 세대 별 눈높이에 맞춘 도서를 선정, 연중 대표도서 릴레이 독서와 토론 및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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