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림미술관, 신년 회고전 '그려진 모습, 남겨진 추억'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당림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회로 '그려진 모습, 남겨진 추억'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 미술관 설립자인 고(故) 당림 이종무 화백의 수작(秀作)을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정겨운 우리 산하(山河)와 주변의 인물들을 따뜻하고 정감 어린 색채로 묘사해 마음 속 그리움을 보듬고 그 추억을 일깨우는, 이 화백의 향토색 짙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누군가 찾아오길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고향의 전원 풍경과 그 안에 표현된 아름다운 사계절의 경치가 작품들에 펼쳐진다.

당림미술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당림미술관에서 저마다의 마음 속에 고이 간직된 자신 만의 봄날, 그 화양연화의 시간과 추억을 다시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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