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개학을 맞아 2월말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과 통학로에 대한 불법광고물을 일제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및 통학로를 중심으로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중점 정비 대상은 학교 및 통학로 주변의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에어간판, 현수막 등 불법 유동 광고물과 벽보, 전단,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명함광고 등의 청소년 유해광고물이다.

구는 낡고 노후된 간판은 자진 보수 및 철거를 유도하고 불법 현수막, 입간판, 에어간판과 음란·퇴폐적 명함과 전단지 등은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로 강력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상당구 건축과장은 "개학을 맞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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