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4일 "5·18 민주항쟁을 왜곡·폄훼한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진태·김순례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전원인 28명의 도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이 이룬 민주주의를 거부하면서 얄팍한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는 한국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18 망언 3인방의 국회의원 품격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한국당은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 이들을 일벌백계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이종명 의원뿐만 아니라 김진태·김순례 의원도 즉각 제명하고 이들의 의원직 박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의원은 총 32명으로 이중 한국당 소속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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