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기자] 산림청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정원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18일 칠갑산 도립공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19일에는 산불방지 지상계도 기동반을 운영, 충남 일대를 순찰한다. 또 가용헬기(대형 2대, 소형 2대)를 총동원해 신속한 출동을 하고 야간산불을 대비, 공중진화대가 전원 야간근무를 한다.

강경우 소장은 "민속놀이, 풍등날리기, 무속행위 등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산림 인근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며 "정월대보름기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지역 산불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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