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연예술제 지원 선정
국비 3억5000만원 확보
오는 9월 25∼29일 개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의 '천안흥타령춤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문화예술진흥기금)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20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261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이끌어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2014년부터 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6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공모사업은 무용, 전통예술, 음악, 연극·뮤지컬, 예술일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의가 진행됐다.
무용 분야에서는 10건이 선정됐으며,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무용 분야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호응을 보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전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무용의 대중화 및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25∼29일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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