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추진위·관아골상인회
관리 협약… 내달 1일 제막식

▲ 충주시와 충주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관아골상인회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및 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오는 3·1절 세워질 충북 충주 평화의 소녀상 관리를 충주시와 관아골상인회가 맡게 됐다.

시와 충주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관아골상인회는 15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및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추진위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면, 시와 관아골상인회가 협력해 유지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추진위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충북도 내에서는 청주, 제천, 보은, 음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추진위는 지난해 9월 결성 후 뜻을 같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 목표액 5000만원을 모금했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행사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성내동 관아골상가 주차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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