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확대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올해 임신·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 건강한 출산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함에 초점을 두고 총 15가지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의 특이점은 출산육아용품 지원 사업을 기존 지역상품권 15만원 지원에서 20만원 지원으로 확대했다는 점과, 모유 수유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모유 수유 클리닉을 군 보건소에서 3회 개최하고 유축기 대여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기존 체외수정 3회(신선배아 3회)에서 체외수정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와 인공수정 3회로 확대됐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5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서 11대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 조기 파열, 태반 조기 박리, 전치 태반, 절박 유산, 양수 과다증, 양수 과소증, 분만 전 출혈,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늘었다.

달라진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 043-540-56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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