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1운동 100주년 재현
22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8과 다음달 1일 양일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재현행사'를 열기로 하고, 만세운동 거리행진에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100년 전 전의면 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세종시 전역으로 퍼졌던 대대적인 봉화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로, 3·1 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재현행사는 3월 1일 오후 2시 3·1만세 운동이 있었던 조치원시장과 전의시장, 금남시장 등 3개 권역에서 만세운동으로 시작한다.

권역별 만세운동은 1권역에서는 조치원읍, 연기면, 연서면, 연동면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며, 2권역은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주민, 3권역은 금남면, 장군면, 부강면, 신도심 9개 동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거리행진 참가자들이 고용노동부 주차장(9주차장)에 모여 세종호수공원 특설무대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권역별 만세운동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2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횃불만세운동 거리행진은 오는 2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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