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동구는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0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달불놀이, 물고기 방생 등 세시 풍속 재연행사와 함께 노래자랑,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주민화합 행사로 진행됐다.

17개 마을별 부스는 마을의 관광명소나 전통메주와 같은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현수막과 함께 먹거리 운영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차재홍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추진위원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대청호 수몰로 동·서로 양분된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소중히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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