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사업 167억 투입
재난상황실 관제시스템 강화

▲ 아산시 재난안전상황실 전경.

[아산=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재해로 시민의 불안한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안전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재해예방과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권곡모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수립용역,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 강화 등 체계적인 자연재난 예방 대응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재해예방을 위해 권곡모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67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1곳 신설, 교량 3곳, 하천 및 배수로 1.55㎞ 정비공사를 올해 준공 예정이다.

또 아산시 전체의 위험지역을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산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관제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아산시 전 지역에 설치된 1800여 대의 방범CCTV와 210여 개 마을방송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해 재난 모니터링 기능과 예·경보 기능을 강화·확충하며 낡은 장비를 대거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문자동화사업에 따른 수문원격제어 시스템을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태풍 및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방재시설을 제어하기 위해 통제실을 일원화한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재해에 대한 방재역량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좀 더 안전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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