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월드비전 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소년·소녀 합창단이다.

지난 1960년 8월 창립 이래 음악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과 소외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신해 노래하며 희망과 사랑,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중학생 합창단원 33명, 반주자 1명과 김보미 상임지휘자가 참여한다.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아시아인 지휘자인 김 지휘자는 지난해 3월 월드비전 합창단에 합류했다.

김 지휘자는 "월드비전 합창단의 사명은 진심을 담은 노래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동을 위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열리는 만큼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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