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액 1억128만달러…작년 1∼7월 평균의 20% 수준

▲ 연합뉴스

[세종=장중식 기자] 미국 이란 제재의 한시적 예외 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수입 규모는 미국 제재 복원 전의 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총 1억128만달러였다. 중량 기준으로는 22만7941t이다.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조치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0원이었다.

원유 수입액이 0원을 기록한 것은 유럽연합(EU)의 유조선 보험 제공 중단 등 이란 제재로 이란 원유 수출이 제한됐던 2012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이란 원유 수입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등 8개국에 180일간 한시적 제재 예외를 인정하면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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